문 대통령, 위중증 환자 급증에 “병상 확보 차질 없도록 각별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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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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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2021.9.27/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2021.9.27/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화 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한 만큼 추가 접종이 조기에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며 행정명령도 발동한 병상 확보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의료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외국의 경우를 봐도 일상 회복의 길은 순탄치 않다”며 “우리가 숱한 고비를 헤쳐온 것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불안해하지 말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접종 참여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므로 의료 인력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92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다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집계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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