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 측은 기존 경선 캠프 멤버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외연 확장을 하는 통합형 선대위에 무게를 두는 반면,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기존 캠프를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 전 위원장의 캠프 영입을 반대하는 글도 다수 발견된다.
전당대회 이후 2030세대의 불만이 당내에서 이어지자, 이 대표가 2030세대를 옹호한 것에 대한 비판도 많다. 이 대표가 자신의 주요 지지층이자, 지난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에게 높은 지지를 보낸 이들을 이용해 내분을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에 대한 불만은 ‘당원소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청구인은 책임당원의 서명으로 당원소환 사유를 서면에 구체적으로 명시, 당무감시위원회에 당원소환투표 실시를 청구할 수 있다. 당원소환 청구는 책임당원 10분의 20 이상, 각 시·도당별 책임당원 100분의 10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국민의힘 홈페이지는 전날(11일)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글과 함께 접속량이 늘면서 서버에 문제가 발생, 홈페이지 접속에 제한이 생기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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