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함 파견한 호주에 “안보 위기 부를 것” 위협

뉴시스 입력 2021-11-11 14:27수정 2021-1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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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군함을 파견해 북 선박의 불법 환적을 감시하겠다고 밝힌 호주를 향해 안보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조선-아시아협회 명의 글에서 “미국의 조종 밑에 오스트레일리아가 예민한 조선반도 지역에 군함을 파견하는 행위는 조선반도 주변의 군사 정치적인 환경에 보다 큰 위험을 조성할 뿐 아니라 명백히 오스트레일리아 자체의 안보에도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며 “저들의 행동이 초래할 후과를 잘 따져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이번에 오스트레일리아 국방성의 고위 관리가 상기 군함의 전개가 우리에 대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제 외교적 압력에 무게를 더해줄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북조선이 구체적인 비핵화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 시행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떠들어 댄 것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또 “우리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해 전면 배격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들의 이행에 오스트레일리아가 돌격대로 나서서 조선반도 주변에 해상순찰기, 함선들을 비롯한 전쟁 장비들을 해마다 들이밀고 있는 것은 이 나라의 체질화된 대미 추종 정책의 직접적 발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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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주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 호위함인 와라뭉가함을 파견한다며 북한의 불법적인 선박 간 환적을 감시하고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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