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와 정진상 통화, 나중에 들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04 14:07수정 2021-11-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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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동아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9월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자신의 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사장과 통화한 사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 후보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날 통화한 것은 나중에 들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0일 국정감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정 부실장에게서 들었는지를 묻자 이 후보는 “언론인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라고 답했다.

앞서 정 부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진 지난 9월 29일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전화는 정 부실장이 먼저 했고, 통화 시간은 5분 정도였다고 한다.

이에 정 부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통화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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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본부장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오피스텔 압수수색 당시 문을 잠근 채 검찰 수사관의 진입을 막고,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졌다. 이 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2주 전인 9월 중순쯤 새로 개통한 기기로 알려졌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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