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집값고통에 사과…부동산 대개혁-대대적 공급”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02 15:18수정 2021-1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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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열린 서울 지역 경선에서 본선 직행을 확정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10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2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린 선거대책 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후보는 “부동산 위기를 대한민국의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다.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라며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다.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대개혁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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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 개혁부터 하겠다"라며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 개혁’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 세금을 집행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토건 세력과 부패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주택 공급대책에 대해서는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 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다. 집과 땅이 투기 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 집값을 하향 안정화시키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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