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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보통사람’ 노태우, 역사 뒤안길로…시민 애도 속 운구 행렬

입력 2021-10-30 11:02업데이트 2021-10-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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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운구행렬이 장례식장을 나서 노제가 열리는 사저로 향하고 있다. 영결식은 국가장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거행된다. 2021.10.30/뉴스1 © News1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엄수됐다. 유가족과 정치인, 시민들은 이날 발인과 노제(路祭)를 지켜보며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애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발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치러졌다. 발인식에는 자녀 노재헌·노소영씨 등 유가족 10여명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을 역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운구 행렬에 동참했다.

고인은 이날 빈소를 떠나 생전 머물렀던 연희동 자택으로 향했다. 자택에서 치러진 노제에는 부인 김옥숙 여사 등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의 측근 20여명이 참석했다. 인근 시민들도 이날 연희동 자택을 찾아 외부에서 노제를 지켜봤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다. 참여 인원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50인 이내로 제한한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노제가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치러지고 있다. 2021.10.30/뉴스1© 뉴스1
이날 영결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야당 지도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는다.

고인은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임시로 안치된 뒤 파주 통일동산 근처에 장지가 마련되면 영면에 들게 된다. 앞서 정부는 고인의 경제·외교 정책 등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국가장(國家葬)을 결정했다.

한편 전날까지 사흘간 빈소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김부겸 국무총리·박병석 국회의장·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발걸음해 고인을 애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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