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내년 초 코로나 치료제·백신 완성 최대한 뒷받침”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2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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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11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만들어질 텐데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백신의 부스터샷 뒷받침과 함께 치료제와 토종백신 개발이 필요한데 내년 초에 이를 완성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대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출하식에서 “삼성도 내년에 원액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하니 삼성이 빨리 치료제까지 뛰어들어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BT(생명공학기술)산업의 중심이 돼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팬데믹 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글로벌 백신 선진 강국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중국에서 ‘삼성 속도’라는 말을 들었다. 제가 중국 시안에서 삼성 공장을 들러봤는데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만드는 속도를 보고 중국 사람들이 너무 놀라서 ‘삼성 속도’라는 것을 만들어 견학을 시켰다고 한다”며 “그러한 삼성의 놀라운 속도를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되는 모더나 생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가 2012년 당시 김순택 삼성그룹 전략기획본부장과 만나 삼성바이오를 송도에 유치하기 위해 설득을 했다. 6개월 만에 합의되자마자 제가 바로 땅을 50년 무상 임대해 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땅을 바로 구입하고 삼성 바이오 공장을 1공장을 건설하는 속도를 보고 그때 ‘삼성속도’를 다시 한 번 경험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올해 5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서 글로벌 바이오 동맹을 체결한 구체적인 성과가 오늘 나오게 돼서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를 보낸다”며 “이렇게 만들기까지 노력해 주신 삼성바이오 임직원 연구진과 생산 노동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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