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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최초 국산전투기로 영공비행…‘엄지 척’

입력 2021-10-20 14:26업데이트 2021-10-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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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해 블랙이글스 T-50 1호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내 최초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국산 전투기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직접 알렸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 개막 기념행사가 열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는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이 천안 독립기념관과 동작 국립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경유해 비행을 마친 뒤 지상 활주를 하며 입장했다.

전투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검은 선글라스와 공군 모자를 쓴 채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내외 귀빈의 환영 속에 연단에 올랐다. 뉴시스

전투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검은 선글라스와 공군 모자를 쓴 채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내외 귀빈의 환영 속에 연단에 올랐다. 함박웃음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우며 국산 전투기의 우수성을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탑승한 전투기는 FA-50 1호기로 꼬리날개에는 ‘001’이라는 테일 넘버(tail number·항공기 등록부호)가 도장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한 국산전투기라는 의미다.

FA-50 전투기. 뉴시스

최대 마하 1.5 속도로 비행 가능한 FA-50은 기관포, 공대공·공대지 미사일를 비롯해 JDAM 합동정밀직격폭탄, 다목적 정밀유도확산탄 등의 무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야간투시장치(NVIS)를 갖춰 주야간 전천후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속전술데이터 링크를 통해 합동수행작전이 가능하다.

영공 비행에서 경유한 곳들도 의미가 담겼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을 기리는 마음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 전쟁의 아픈 역사를 겪지 않겠다는 다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FA50은 세계로 수출되고, 우리의 영공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공군 비행관리 정책 규정상 탑승 절차를 준수하는 동시에 비행 전 조종사와 비행계획, 항공장비 사용절차, 비상탈출 절차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축사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등을 관람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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