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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돼도 새로운 정권”…이준석 “文정부 실패 규정?”

입력 2021-10-18 11:27업데이트 2021-10-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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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8’ 캡처

‘KBS뉴스9’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정권연장이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규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자랑스러웠다면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계승’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지금 여당이 ‘정권교체’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들이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규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은 냉철하다”며 “민주당에 실망한 국민이 또 다른 민주당 후보를 찍을 일은 없다”고 했다.

민주당의 송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국민 여론이 정권 재창출 여론보다 높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무슨 총리나 각료나 핵심 역할을 했던 분은 아니잖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보면 지금 여러 가지 논란 때문에 그렇지만, 집행력과 실행력. 뭔가 경제를 잘 살릴 것 같다, 이런 평가는 높은 거 아니겠나. 그래서 새로운 정권 창출, 문재인 정부의 장점을 계승하되 부족한 점은 보완, 변화 시켜 나간다, 이것을 강조함으로써 국민들의 요구를 수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공개된 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12~13일)에서 응답자의 55.7%가 ‘정권 교체’를 원했고, ‘정권 재창출’을 선택한 비율은 36.2%였다. 같은 날 발표된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11~13일)에서도 응답자의 54.5%는 “정권교체”를 원했고,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8.2%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대선 경선이 끝나자마자 문재인 정부와 거리 두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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