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주자들 “이재명, 대동세상 아닌 ‘대장동’ 세상 꿈꾸나”

뉴스1 입력 2021-09-25 19:38수정 2021-09-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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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25일 ‘대장동 개발 의혹’을 연결고리로 이재명 경지도지사를 집중 공격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재임 기간 개발 사업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이 후보 주위에만 구린내를 맡은 파리(와 같은) 토건 세력들이 들끊는 것일까”라며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 알았다면 이 후보의 ‘빅 픽처’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의 재임 기간을 기준으로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의 개발 사업도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요구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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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지사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정부·여당에 비유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이 지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징어 게임을 보고 나니 평등한 룰을 말하며 자신들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위선자의 모습이 정부·여당 인사들과 똑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차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원 전 지사는 “자신들은 다주택과 수십억 재산을 가지고, 국민에게는 내 집 한 채 갖지 못하게 악을 쓰고 막으며 그게 평등이고 공정한 것이라고 말하는 그들,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해야 한다 말하며 자기 자녀들은 특목고와 자사고에 보내는 그들”이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대동 세상’을 외치는 절대 권력의 위선자들은 애초에 더불어 살아갈 생각조차 없을 것”이라며 “아마 대동 세상보다는 ‘대장동 세상’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일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유승민 전 의원 측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경기도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 특혜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이 지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나아이는 몇 년 전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1년 만에 190억원 흑자 기업으로 변모했다”며 “이런 곳에서 이 지사의 측근이 대관사업 부문장을 맡아 부정채용 의혹까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하필 또 이런 곳에 ‘이재명의 탁현민’이라 불리던 측근, 성남 임기제 공무원 출신 신 모 씨가 대관사업 부문장을 맡았고, 코나아이 출신의 해외법인장은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의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라며 “부정채용 의혹은 물론 이해충돌 논란까지 제기될 만 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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