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서 밀리던 정세균, 대전·충남서 당심 잡고 ‘깜짝 3위’

뉴스1 입력 2021-09-04 19:42수정 2021-09-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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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충청권 경선 순회투표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4/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후보가 4일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이재명 후보, 이낙연 후보에 이어 ‘깜짝 3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2만5564표 중 2003표(7.84%)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에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1·2위 싸움 못지않게 ‘누가 3위에 이름을 올리느냐’도 관심사였다.

첫 경선에서 3위에 오를 경우, 기세를 이어 2위와 경쟁을 벌일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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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그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권리당원이 주로 투표하는 권역별 경선에서는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추미애 후보(6.67%)와 박용진 후보(2.44%)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다만 아직 이재명 후보(54.81%), 이낙연 후보(27.41%)에 비해 격차가 큰 점은 숙제로 꼽힌다. 후보의 의지가 강해도 여론과 당심에서 모두 뒤진 결과로 인해 중도사퇴론, 단일화론 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지지율은 높지 않지만 도덕성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다”며 “충청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선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해주신 대전·충남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정권 재창출을 향한 동지들의 염원을 안고 4기 민주정부의 문을 열겠다”며 “기필코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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