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개성공단에 맥도널드 지점 열자”

권오혁 기자 입력 2021-08-05 03:00수정 2021-08-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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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땐 北도 한미훈련 수용할것”
온라인 진행 美 안보포럼서 주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북한 개성공단에 맥도널드 지점을 열자”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해 “개성공단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자 남-북-미 간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갈 수 있는 대들보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을 재개하면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미국이 투자에 나선다면 이는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상징적 요소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만일 맥도널드가 개성공단에 지점을 연다면 한미 연합훈련이 방어적 차원의 군사훈련임을 북한도 수용할 것”이라는 논리도 펼쳤다.

송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북한을 제2의 베트남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베트남이 미국과 수교한 이후 동남아에서 중국의 확장 전략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은 2017년 이후 핵실험을 중단했지만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핵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여러 제재로 탱크 오일, 제트 오일이 부족해 재래식 무기로는 한미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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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송영길#개성공단#맥도널드 지점#美 안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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