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월 출생아 6.2% 늘어… 18년만에 최고 증가율

  • 동아일보

23만3708명… 2년 연속 증가 예상
혼인도 전년比 7.5% 늘어 21만건

25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1년 전보다 1223명(5.9%)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2021년 2만2364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규모다. 출생아 수는 1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혼인 건수는 2만394건으로 전년보다 1583건(8.4%) 늘며 1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고양=뉴시스]
25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1년 전보다 1223명(5.9%)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2021년 2만2364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규모다. 출생아 수는 1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혼인 건수는 2만394건으로 전년보다 1583건(8.4%) 늘며 1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고양=뉴시스]
지난해 1∼11월 출생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이로써 출생아 증가율이 1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는 2만710명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11월 기준으로는 2019년(2만3727명) 이후 가장 많았다.

월간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출생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가 2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데다 30대 여성 인구 증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1월 누적 혼인 건수(21만4843건)는 1년 전보다 7.5% 늘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23만3708명)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3647명(6.2%) 늘었다. 1∼11월 기준으로는 2007년(10.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대로라면 연간 출생아 수는 2024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1월 0.79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늘었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이날 내놓은 출산율 반등 흐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 있는 30대 여성 출산율 상승이 2023년 대비 2024년 출산율을 0.04만큼 상승시켜, 전체 상승 폭(0.03)보다 큰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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