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외교부 “‘기니만 피랍’ 우리 선원 4명 모두 석방…건강 양호”

뉴스1 입력 2021-08-02 12:05수정 2021-08-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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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지난 5월2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우리 국민 해적 피랍과 관련해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News1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4명이 무사히 석방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올 6월1일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현지 어선을 타고 조업 중이다 해적 추정 단체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4명이 사건 발생 2개월 만인 이달 1일 오후 10시쯤 풀려났다.

외교부는 이들 우리 국민에 대해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고받고 있고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들 우리 국민과 함께 납치됐던 제3국 국적 선원 1명도 석방됐다”며 “이 선원에 대해서도 현지 대사관에서 귀환 절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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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지난 5월20일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현지 단체에 선박과 함께 피랍됐던 우리 국민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도 사건 발생 41일 만인 6월29일 모두 석방됐다.

외교부는 “이로써 올 들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피랍사건 2건이 모두 해결됐다”며 “정부는 이들 사건 발생 직후부터 피랍자 가족들과 관련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피랍자들의 ‘안전’을 이유로 이들이 석방될 때까지 언론 보도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해외파병부대인 청해부대 제34진이 탄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지난 6월 기존 작전해역인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을 떠나 기니만으로 비밀리에 이동했던 것도 이번 납치사건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문무대왕함’에선 7월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폭증했고,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우리 공군 수송기편으로 7월20일 전원 귀국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최근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의한 피랍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 관련 업체들에 고위험해역 진입 자제를 강력히 촉구해왔다”며 “위험해역 내 조업 제한을 위한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완료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장치 마련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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