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PK 공략 시동 건 최재형, 22일 정의화 前의장 만난다

조아라 기자 입력 2021-07-20 11:44수정 2021-07-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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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 사진 뉴스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만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이 자신에 대한 공개지지 의사를 표명한 정 전 의장을 만나면서 부산·경남 지역 지지세 확산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일 “정 전 의장은 최 전 원장과 22일경 만나 캠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동아일보에 “우선 최 전 원장이 도와주십사 하는 내용이 있으면 그대로 해주려고 한다”며 “(내가) 출마를 종용했으니 당선시키기 위해 올인(다걸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문자 메시지로 전했다.

정 전 의장은 최근 주변에 “지난해 11월 초 하늘이 보낸 훌륭한 지도자를 발견했다”며 “정권 교체와 함께 모든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분들 대통령으로 세워야 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정 전 의장은 또 물밑에서 최재형 캠프를 지원할 인물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장의 최측근인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명우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등이 최재형 캠프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PK(부산·경남) 출신 정치 원로인 정 전 의장과 함께 조해진, 김미애 의원 등 PK 출신 의원들이 최 전 원장의 당내 우군으로도 거론된다. 최 전 원장은 입당 이후 첫 행보로 부산에 내려가 최 전 원장과 같이 입양아를 키우고 있는 김 의원과 함께 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당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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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로 선발된 임승호·양준우 대변인, 김연주·신인규 상근부대변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앞서 당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하며 상견례를 가졌다.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데 이어 당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당내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재형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은 2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의원회관에 먼저 방문해 의원들을 만나자고 제안드렸지만 (최 전 원장이) 우선 당에서 계속 일해온 분들에게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해 마련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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