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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尹장모 구속 납득 안돼…사법농단 수사 감정 남았나”
뉴스1
입력
2021-07-06 11:49
2021년 7월 6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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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조응천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6.15/뉴스1 © News1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 “굉장히 이례적이다. 납득이 되지 않는 구속”이라며 “윤 전 총장 장모가 75살 고령이라고 하는데, 또 장모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장모가 도주를 만약 했다고 하면 기자들이 계속 (윤 전 총장에게) 물을 것 아닙니까. 장모님 어디계십니까(라고). 선거운동이 되겠나”라며 “도망을 가고 싶어도 못 갈 것 아닌가”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가 총장 재직시절 엄중하게 다뤄지지 못했고 이제야 진행되고 있다는 당내 기류와 배치된다.
그는 “(윤 전 총장 장모의) 범죄행위를 굉장히 중하게 봤다”며 “중하면 앞뒤 따질 것 없이 무조건 도주한다고 간주한다”라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중한 범죄가 아닌 것으로 보는지를 묻자 조 의원은 “판결문을 샅샅이 살펴보지 않아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믿고 싶지 않지만 사법농단 수사를 너무 와일드하게 해서 (재판부에) 그 감정이 좀 남아 있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2018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사법농단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인 것을 거론했다.
당시 검찰은 수사 이후 헌정사상 처음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했다.
조 의원은 윤 전 총장 측근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파헤쳐지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 범하는 우가 ‘나는 법적으로 깨끗하다’라는 생각인데 선거에서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며 “(윤 전 총장은) 장모가 석방되거나 무죄를 받더라도 확실히 사과하고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 발언’ 논란과 관련해 “아직도 (당내에) 이재명 지사에 대한 안티가 굉장히 남아 있다”며 “대권에서 상대 후보를 찍는다면 큰일인데, 그런 걱정이 대표로서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가 경선 면접관에 섭외됐다가 취소된 것에 대해선 “그것도 포용을 못하나 그런 아쉬움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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