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입당 땐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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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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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일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서울 연희동 일대를 돌아다 본 뒤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골목상권 살리기에 ‘청년, 자영업, 지방 발전’ 3대 요소가 다 담겨있다”는 등의 생각을 밝혔다고 자리를 함께 한 시사평론가 장예찬씨가 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일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서울 연희동 일대를 돌아다 본 뒤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골목상권 살리기에 ‘청년, 자영업, 지방 발전’ 3대 요소가 다 담겨있다”는 등의 생각을 밝혔다고 자리를 함께 한 시사평론가 장예찬씨가 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가 잇따라 나오자 “우리 당 버스에 오르면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나섰다.

이 후보는 2일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이 끝나면 평당원으로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입당으로 기우는 느낌’이라는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환영의 입장과 함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으로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유력 주자들이 거부감 없이 합류할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며 “이는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할 대원칙이다”고 강조, ‘유승민 전 의원에게 우호적 분위기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나경원 후보의 비판을 받아쳤다.

그동안 이 후보는 “대선까지 국민의힘 버스는 두차례 선다”며 “한 번은 당내 경선, 또 한번은 필요할 경우 야권 단일화 정류장으로 두번째 정류장의 경우 ‘지지율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버스가 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로 모든 야권 주자들이 국민의힘으로 집합, 경선을 치루는 것이 좋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첫번째 정류장은 전당대회 후 늦어도 한달 이내 문을 닫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 등에게 늦어도 7월초까진 합류, 9월로 예정된 당내 경선에 참여해 줄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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