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김오수 청문회 증인·참고인 절대불가 고수…오만 드러내”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0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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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20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명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시한 24명 모두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맹탕 청문회’로 끌고 가 인사청문회 하루만 잘 버티면 된다는 여당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주 강행 처리한 3명의 장관급 인사처럼, 이번에도 야당 의견과 관계없이 임 명처리하겠다는 오만이 깔려있지 않고서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을 보장하기 힘든 ‘코드 인사’이며 수사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부적격 인사’임을 강조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공직 후보자 자질과 능력, 도덕성 검증을 통해 적격자인지 파악하는 최소한의 제도. 국회에서 국민을 대신해 묻고 답하는 자리”라며 “기본적인 증인, 참고인 채택마저 거부한다면 국민들의 질문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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