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한동 전 총리 조문…“IMF 국난 때 민심 수습 큰 역할”

뉴스1 입력 2021-05-09 15:59수정 2021-05-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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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2021.5.9/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9일 고(故) 이한동 전 총리 빈소를 조문하며 “IMF 국난 시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와 민심을 수습하고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명복을 빌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의 빈소를 찾은 후 ‘여야를 넘나드는 통합의 정치인이었던 고인이 주는 메시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 전 총리에 대해 “(통합의 상징인) DJP 연합 총리셨다. 제가 초선 의원을 할 때 고인이 총리를 하고 계셨다”며 “당시 상임위가 정무위라 총리실 업무에 여러가지 까탈스러운 질문도 많이 하고 따지기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후배의 여러가지 까탈스러운 요구에도 성심성의껏 들어주셨다”고 회고했다.

김 후보자는 “대정부질문 때도 당시 IMF 직후라 여러 어려운 사회 문제를 질문드리면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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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행안부에 있을 때 전직 선배 장관들을 모셔서 식사대접을 하는 자리에도 직접 나오셨는데 갑작스럽게 가셨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전날 낮 12시30분쯤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7세다.

이 전 총리는 1934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판사, 검사로 근무했다.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단 후, 16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된 6선 정치인이다. 2002년 대선에 하나로국민연합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경험이 있다.

1988년 내무부 장관과 2000년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국무총리에 취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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