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후정상회의 참석…‘P4G 서울 정상회의’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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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3일 0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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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1.25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1.25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국 정부 주최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각국 정상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정상회의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독일, 캐나다, 호주, 러시아 등의 정상들이 참석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 정부는 기후변화 문제를 국무부, 국방부, 정보기관의 주요 우선과제로 채택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리기후협약 탈퇴 등 기후변화 대응에 역행하는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Δ기후목표 증진(MEF 회원국) Δ기후재원 조성 Δ탄소중립 전환의 경제적 편익 Δ미래 청정산업을 위한 혁신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기후목표 증진’ 세션에서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 행동 발표를 통해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또 그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CD)’의 추가 상향과 해외석탄 공적금융지원 중단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 NDC 추가 상향 및 탈석탄 관련 조치 결정 발표를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 입지 공고화했다”고 평가했다.

당국자는 “한미 간 기후변화 분야 협력 확대에도 기여했다”면서 “선진국·개도국 간 가교역할 수행을 통해 개도국의 탄소중립 실현 관련 국제연대에 동참,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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