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월호 7주기…안타까운 죽음 왜곡·폄훼 없어야” 추모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6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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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현 진도항)에서 추모객들이 방파제를 둘러보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현 진도항)에서 추모객들이 방파제를 둘러보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야권은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99명의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다섯 명은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남겨진 이들의 상처 또한 아물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고통과 아픔으로 다가옴과 동시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며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위가 최우선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온전히 정치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아픔을 교훈 삼아 국민들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아픔을 정치적 이익이나 사익 추구에 이용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며,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왜곡되거나 폄훼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에서 “참사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가슴에 한을 담고 살아가고 있는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7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진실이 온전하게 규명되지 못했고 진한 아픔과 뼈저린 교훈을 남겼다”며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국민안전에 관한 모든 분야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사회 곳곳에 도사린 안전 불감증을 걷어 내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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