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오세훈 쓰레기”…국민의힘 “흑색선전도 모자랐나, 역대급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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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7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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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겨냥해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라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역대급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4월 7일(보궐선거일)에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 하셔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쓰레기가 어떤 쓰레기냐, 내곡동을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 거짓말하는 후보다. 쓰레기냐 아니냐”라며 “자기가 개발 계획을 승인해 놓고 내가 안 했다고 이렇게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냐 아니냐, 쓰레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묻지마’ 흑색선전으로 모자랐는지 역대급 막말이 등장했다”고 받아쳤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상임위 회의장에서도 틈만 나면 막말을 쏟아낸 전력이 있었지만, 시민들이 빤히 지켜보는 순간조차 이런 저급한 단어를 쓸 줄 누가 상상이나 했나”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우리 편이 아니면 ‘쓰레기’라 여기는 지긋지긋한 편가르기”라며 “증오를 먹고 크는 망국적 편가르기를 이제 끝내야 한다”라고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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