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선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3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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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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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이로써 15일 뒤에 치러지는 본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오 후보간 1 대 1 구도가 성사됐다.

23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 협상단은 오전 9시반부터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등 여론조사 기관 2곳에서 3200명을 대상으로 22일 하루 동안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한 적합도, 경쟁력 조사를 합산한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결과를 합산한 뒤 0.01% 차이로 승부가 갈리더라도 조건 없이 승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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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5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부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통합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 운동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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