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1조 펀드’ 내걸자 우상호 ‘2조 펀드’ 맞불

강성휘 기자 입력 2021-02-24 03:00수정 2021-02-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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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선 공약 경쟁]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공약 대결
與 후보경선 선거운동 25일 종료
朴 여론조사 우세속 禹 ‘역전’ 자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조(兆) 단위 청년 스타트업 창업과 일자리 지원 공약을 내놓으며 맞붙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스타트업과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1조 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 공약을 내놨다.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5000억 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한 뒤 민간으로부터 나머지 출자를 받아 1조 원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우상호 예비후보는 당초 예정에 없던 공약 발표 일정을 잡아 박 후보보다 규모가 큰 2조 원 규모의 ‘청년 무한도전 펀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와 민간이 각각 1조 원을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야권에 맞선 범여권의 단일화 논의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민주당 및 시대전환 등 범여권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5일 선거운동 종료 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등을 거쳐 1일 최종 후보를 가려낼 계획이다. 경선 막바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우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책 비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우 후보 측은 열성 당원들의 지지와 당내 조직력을 근거로 막판 뒤집기를 자신하고 있다. 우 후보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경선은 결집도 싸움”이라며 “조직화된 싸움에서는 내가 (박 후보보다) 훨씬 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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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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