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백신 먼저 접종? 국민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어”

뉴시스 입력 2021-02-22 14:08수정 2021-0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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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검토 안 해…불신 생기면 언제든 가능"
청와대는 22일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적으로 먼저 접종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백신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병관리청의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방침을 전한 뒤 “지금 그게 유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 당국은 65세 이상에 대해선 추가 임상 정보를 확보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가 넘어섰다. 방침이 수정되지 않거나 불신이 생기지 않으면 현재는 (대통령 먼저 백신 접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불신이 생기면 언제라도 가장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국민적 불안이 증폭되지 않는 이상 대통령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불안이 극심해질 경우, 언제든 주저 없이 선 접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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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문 대통령 등 책임 있는 보건 수장이 공개적으로 먼저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사용을 허락하고 국민들께 접종을 권할 것이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책임 있는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해서 국민들에게 백신 불안정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미국 등 세계 국가 지도자, 보건 수장은 생중계로 접종하며 국민 불안감 해소에 앞장선다”며 “우리나라도 백신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통령 등 보건수장의 공개접종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는 국민 안심을 위한 당연한 조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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