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시 日대사 “한일, 한미일 협력 필수불가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7일 21시 15분


코멘트
아이보시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부임 후 첫 일성으로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조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15일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부임사에서 “한일 양국은 쌍방의 국민이 각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한일, 한미일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대사로서 한국에 다시 부임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한일 관계가 전에 없이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고 책임의 무거움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번이 세 번째 한국 근무다. 1999년과 2006년 두 차례 주한대사관에서 모두 4년여 근무했다.

12일 입국한 아이보시 대사는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 다음달 초부터 공식 활동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유럽연합(EU) 대사 등 8개국 신임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으나 격리 중인 아이보시 대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