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국 주한미군 관계자 42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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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1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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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자료사진) 2020.3.26/뉴스1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자료사진) 2020.3.26/뉴스1
최근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4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월28일~1월8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장병 37명, 군무원 1명, 가족 4명 등 모두 4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9명은 미국발 정부 전세기편으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고, 다른 33명은 민항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중 35명은 입국 직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1명은 격리 도중에, 나머지 6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 내 격리시설로 이송됐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1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장병·가족을 기지 내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게 하고 있다. 진단 검사는 입국 직후, 격리 해제 직전 두 차례 실시한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역에 대한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세 번째로 높은 ‘찰리’ 단계로 유지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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