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 방역조치 느려…사회적 거리두기 격상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1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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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자제하라면서 소비쿠폰 사업 여전히 진행 중"

국민의힘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생명과 직결된 엄청난 상황을 맞닥뜨린 국민의 눈엔 정부의 방역정책이 그저 느리고 한가하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정부 당국도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인정은 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는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다. 외출은 자제하라면서 여행과 외식을 장려하는 소비쿠폰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뭘 어쩌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이전과는 달리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더 위협적이다. 점점 추워진 날씨에 독감도 같이 유행할 테니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적 조치만이 대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함께 현장 인력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더 강화된 조치들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안정적 공급방안도 완벽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보다 중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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