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 열사능원·기념탑에 꽃바구니…북중 친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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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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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 열사능원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3일 밝혔다.

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 참전 70돌에 즈음하여 중국 료녕성(랴오닝성) 심양시 항미원조열사능원과 단동(단둥)시 항미원조기념탑에 꽃바구니들을 보내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꽃바구니 진정식은 전날(22일) 진행됐으며 열사능원과 기념탑에는 중국인민해방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주재 북한 대사들을 비롯한 대표부 성원들, 중국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랴오닝성과 심양시, 단둥시 관계일꾼들이 진정식에 참가했다고 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한 바 있다.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일인 아닌 중공군 참전일을 맞아 김 위원장이 열사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전 70주년을 맞아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뜻의 ‘항미원조’를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중 우호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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