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文대통령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北호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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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1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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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손을 맞잡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손을 맞잡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외교부는 전날(10일)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개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종전선언과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 제안에 대한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외교부는 북한이 환경이 조성되는대로 남북관계 복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에 주목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외교부는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Δ판문점 선언 Δ평양 공동선언 Δ싱가포르 공동성명 상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북한이 대화에 조속히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및 대화와 협력을 통한 실질적 진전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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