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탑재 3000t급 이상 신형 잠수함 건조 동향 포착”

신규진 기자 입력 2020-09-27 21:11수정 2020-09-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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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7월 처음 공개한 로미오급 개량형 잠수함. 조선중앙TV
북한이 3000t급 이상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인 동향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다음달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건조 중인 신형잠수함이 기존 로미오급 개량형보다 규모가 큰 3000t급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7월 공개한 로미오급 개량형은 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2000~3000t급 규모로 알려져 있다. 신형잠수함의 규모가 로미오급보다 2배가량 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로미오급 성능을 개량하는 작업과 신형잠수함 건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북한이 당 창건일에 맞춰 사실상 건조가 마무리된 로미오급 개량형을 진수하거나 SLBM 시험 발사를 강행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정찰위성은 최근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SLBM 실물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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