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직 유지 논란’ 권순일 선관위원장, 22일 사의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2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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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신임 사무총장 임명장 수여 뒤 사의 표명

대법관 퇴임 후에도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해 논란이 됐던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사의를 표명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권 위원장이 오늘 오후 3시 신임 김세환 사무총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라며 “사의 표명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2월 20대 중앙선관위원장에 취임했다.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장직을 맡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역대 중앙선관위원장들은 대법관 임기가 종료되면 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났다.

그러나 권 위원장은 지난 7일 대법관 임기가 끝났음에도 선관위 간부급 인사를 마친 뒤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치권의 비판을 받아왔다.

권 위원장은 전날 김세환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박찬진 선거정책실장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하는 선관위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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