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文정부에 지금은 힘 실어줘야…회초리는 나중에”

뉴시스 입력 2020-08-14 15:29수정 2020-08-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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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국정기획상황실장 지낸 文대통령 복심
"靑인사, 모든 것을 한번에 다 바꾸기 어려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16/뉴스1 © News1
한주홍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부가 마지막까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금은 힘을 실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힘을 실어줘야 할 때는 온전히 힘을 실어주고, 평가는 결과물을 보고 하면 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받는다.

윤 의원은 “평가의 시간도 언젠가 올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회초리는 평가의 시간이 오면 그때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청와대 참모진 인사와 관련한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딱 한 가지만 헤아려달라. 국정 운영은 안정과 혁신 두 가지 모두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며 “안정만 생각해서도 안 되지만 혁신만 생각하다보면 그 역시 부작용이 있다. 인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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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는 1년9개월 남짓이다. 어쩌면 이번 정기국회야 말로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며 “그동안 잘해온 건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했던 일은 고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사표 반려로 ‘반쪽 쇄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듯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바꾸는 건 말하기는 쉬워도 현실로 만들기는 어렵다”며 “하나씩 차분히 바꿔 나가기 위해서도 집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청와대를 그만두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청와대에서 일할 때 그분들의 헌신을 봤다. 무엇보다 국정을 앞에 놓고 일하신 분들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새롭게 임명된 참모진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일을 맡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분들이다. 대통령의 참모로써 제 역할 하시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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