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인영, 아들 유학 자료 제출 거부” vs 통일부 “충실히 제출”

윤다빈기자 입력 2020-07-12 19:03수정 2020-07-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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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군 면제와 스위스 유학 등을 둘러싼 야권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미래통합당과 통일부가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가 야당 의원의 각종 자료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며 “자녀 병역 이행과 불분명한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에 대한 구체적 자료도,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자료도, 납세 등 기본 체크사항도 못 주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못주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라고 한다”며 “국회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오히려 큰소리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청문위원이고 누가 후보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통합당은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와 유학 자금 출처 등을 두고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1994년 생인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16년 3월 척추관절병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을 받고 면제 판정을 받았으며, 스위스로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인사청문요청안 서류를 통해 후보자의 재산, 납세, 병역 등에 관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했다”며 “후속 자료 요구와 관련해 아직 외통위 전체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공식요구 자료와 서면질의는 들어온 바가 없다”고 적극 반박했다. 통일부는 김 의원을 향해 “민감해서 줄 수 없다와 같은 입장을 전달한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불쾌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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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와 추가 반박문을 통해 “야당 청문위원이 마치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행태에 강력한 유감”이라며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 기재된 것을 가지고 자료를 제출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윤다빈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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