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윤석열 지지율, 추미애 지시 어긴 항명 때문”

뉴스1 입력 2020-06-30 20:13수정 2020-06-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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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25/뉴스1 © News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에 오른 것을 두고 “윤 총장의 지지율이 올라간 것은 너무나 무리한 정치적 수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정당한 지시를 어긴, 계속된 항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이 때려서 윤 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올랐다고 평가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결과론적 사실만 본 것이고 그보다 앞선 사실관계는 무시한 평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총장의 무리한 정치 수사와 추 장관의 정당한 지시 묵살과 항명이 보수 야당을 결집시켜 지지율 상승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며 윤 총장을 겨냥,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어기고 일부러 지지율을 높이려고 고의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이냐”고 했다.


이어 “정말 ‘큰 그림’을 그리고 오해를 살만한 말도 안 되는 수사를 한 것인지, 정말 멀리멀리 내다보고 추 장관의 지시를 잘라먹고 일부러 충돌하는 것인지”라며 “도대체 왜 충분히 설명하고 누가 보더라도 장관의 합리적인 지시를 왜 계속해서 어기는 것인지 이상하다. 검찰 내부에서도 도대체 왜 저렇게 무리하나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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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저는 정치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이런 괜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정말로 절제된 검찰권의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직 내가 정의다’, ‘내가 살리고 죽인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정치적으로 오해받지 않는 검찰총장을 원한다. 제발 신중하고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의 지지율은 10.1%로 이낙연 민주당 의원(30.8%)과 이재명 경기도지사(15.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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