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청사 어린이집 원아 1명 교사에 감염…원아 214명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8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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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7일 기준 교직원 48명, 원아 25명 음성"
서울지역 확진자 1299명…14시간 만에 1명 추가

서울 용산구의 국방부청사 어린이집 등원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는 28일 원효로1동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 A군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용산구 50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용산구 4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구 49번 확진자는 국방부청사 어린이집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25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4시35분까지 어린이집에서 활동했고, 이후 가족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26일에도 오전 8시50분~오후 4시35분 해당 어린이집에 머물렀고, 오후 5시 가족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오후 5시20분~오후 6시까지는 가족 2명과 함께 자택 인근 공원을 방문했다.

27일 오전 11시35분에는 용산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8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거주지 및 인근도 방역을 실시했고, 가족 3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집 원아 214명에 대해 추가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며 “27일 기준 교직원 48명, 원아 25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울지역 확진자는 28일 오전 0시 기준 1298명에서 14시간 만에 1명 증가한 129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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