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주미대사와 통화 “美 시위에 우리 국민 피해 없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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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4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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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2020.2.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 2020.2.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이수혁 주미대사에게 최근 미국 내 시위로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수혁 주미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미국 내 시위와 관련 현지 상황과 우리 국민 피해여부 등을 보고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돼,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 총리는 미국 내 시위로 인해 일부 우리 국민이 재산 피해 등 어려움을 겪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뉴욕·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지역 한인들의 재산피해와 관련해 “현지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들에 대한 보호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라”고 지시하고 “국민들의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현지 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현지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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