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없어”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4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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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합의 실효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부분 있다"

국방부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언급과 관련, 군사합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9·19 군사합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는 “실효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며 반박했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삐라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의 조항을 결코 모른다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자들이 북남 합의를 진정으로 귀중히 여기고 철저히 이행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에게 객쩍은 호응 나발을 불어대기 전에 제 집안 오물들부터 똑바로 줴버리고 청소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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