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8일 ‘부정선거 의혹 해소’ 위한 공개 시연회 연다…7년 만에

김준일 기자 입력 2020-05-25 17:20수정 2020-05-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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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치인과 보수 유튜버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 시연회를 열기로 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의혹 제기로 인해 중앙선관위가 공개 시연회를 여는 것은 18대 대선 관련 2013년 1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해소를 위한 공개 시연회’를 28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연회는 크게 선거장비 작동원리 설명, 투·개표 절차 시연, 통신망 보안 체계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중앙선관위는 선거1과 등 선거 담당 직원들이 직접 나서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투표지심사계수기 등을 분해해 언론 앞에 공개할 계획이다. 내부 구조와 제원, 부품 등을 모두 보여주고 작동원리를 설명하겠다는 것.


그동안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측은 투표지분류기에 조작이 있어 기표되지 않은 투표지가 1번 후보자에게 분류됐다는 주장을 해왔다. 또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가 있어 조작된 득표수를 특정 인터넷주소(IP주소)에 전송했다고도 했다. 투표지심사계수기에도 데이터 전송 기능이 있어 정보유출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분류기 운용장치, 투표지심사계수기에는 애초에 네트워크 연결 부품이 없다는 것을 분해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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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또 중국 해커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부정선거를 획책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위해 서버를 포함해 중앙선관위 통신망 보안체계도 설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 수 4000명, 투표 수 1000개를 가정해 사전 투표와 개표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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