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이낙연 “막중한 책임 느껴”…대권 가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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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5일 22시 28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결과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15일 오후 9시50분 기준 이 위원장은 종로 개표율 55.1%인 상황에서 3만1507표(60.6%)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

같은 시각 기준 2위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만9689표(37.9%)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지지자들이 모인 종로 선거사무소를 찾아 “막중한 책임을 온 몸으로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여당에 맡기셨다. 그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였던 황 대표를 향해서도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그는 이번 당선으로 향후 펼쳐질 대선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에서 순항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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