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손학규 “거대 양당이 민주주의 짓밟아”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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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4.1 /뉴스1 © News1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4.1 /뉴스1 © News1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광주를 찾아 “거대 양당이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제3지대인 민생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민생당 광주시당 출정식이 열린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손 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 5월 정신을 받들어 거대 양당 싸움 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를 이루겠다’고 적었다.

이후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당은 광주 오월정신을 받들어 거대양당 싸움 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본산”이라며 “광주는 군사독재 폭압에도 평화를 이루고 화합을 이루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는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극한정치를 끝내고자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제3당의 위치를 굳건히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끝없는 싸움의 정치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통령제 하에서 거대양당이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3지대의 민생당이 자리를 잡고 우리나라 정치를 화합의 정치, 일하는 정치로 만들겠다”며 “민생당은 오직 민생, 오로지 민생의 정신으로 민생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거대 양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며 “국민의당도 지역구 내지 않고 비례후보만 내면서 의회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당이 유일하게 지역과 비례를 함께 내서 민주주의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제3지대 민생당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겠다는 광주정신을 광주시민들이 굳건히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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