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민 80명 태운 정부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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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9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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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이란에서 한국 교민 등 80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헀다.

외교부는 이란 교민과 이들의 이란 국적 가족 등 약 80명을 태운 전세기인 아시아나항공 B777기가 19일 오전 8시 5분경 두바이 알막툼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35분경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민들은 18일 이란 항공편으로 테헤란에서 두바이로 이동했으며, 이후 두바이에서 우리 전세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입국 후 경기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1~2일 정도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양성 판정을 받으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다만 정부는 이란이 중국 우한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해 시설 격리는 하지 않는다.

이란은 1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361명, 사망자는 1135명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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