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일본 중앙정부가 시마네(島根)현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에 차관급 고위 당국자를 8년 연속으로 파견한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총괄공사를 청사로 불러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또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이 22일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와 동 행사시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을 통해 독도에 관하여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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