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중국인과 중국 방문 외국인 즉각 입국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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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0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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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News1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News1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지금이라도 중국인과 중국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대구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국민 불안도 확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1차 방역에 실패했다며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리고, 중국인과 중국 방문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했지만, 정부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여전히 중국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중국인 입국 금지) 시행하지 않으면 국회법을 직접 개정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도 즉각 법 개정에 응하라”고 했다.

그는 “우리당이 우한폐럼 관련 특위를 구성하는데 중국이나 우한이란 명칭을 고집하지 않고, 위원장도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에서 반응이 없다.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처가 그대로 드러나는 게 아닐까 싶어 미룬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비상경제시국이라고 특단의 조치를 내리면서 경제계가 요구한 내용을 전부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특단이 아닌 보통의 조치”라며 “탄력 근로제와 관련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이 국회에 있으니 기다려보겠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에서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은 나랏돈을 왕창 풀겠다는 것으로 세금으로 땜질하겠다는 무능한 대책을 또다시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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