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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 한국말로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文대통령 ‘웃음’
뉴시스
입력
2020-02-07 12:11
2020년 2월 7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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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中·日 대사 신임장 제정식 진행
싱 대사, 예행 연습부터 한국어 대화
도미타 고지 주한日대사도 환담 가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주한중국대사와 주한일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주한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제정식은 도미타 고지(?田浩司) 신임 주한일본대사와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싱 대사는 한국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제정식 예행연습 과정에서 우리 측 진행자가 한국어로 설명을 이어가자 싱 대사도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며 진행에 응했다.
문 대통령과 마주한 제정식에서는 한국말로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시진핑 주석님의 신임장을 드리게 돼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싱 대사의 한국말 인사를 건네받은 문 대통령은 환하게 웃었다.
두 신임대사는 제정식 이후 각각 문 대통령과 환담 자리를 가졌다.
싱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한 언급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일 싱하이밍 신임 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후베이성 체류·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도미타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관계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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