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북방정책, 최선 다하라…다시 오기 힘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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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7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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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권 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위원회 출범 이후 북방국가와 협력 강화를 위해 기반을 조성했던 그간의 성과와 올 한 해의 계획을 보고했다. 또 올 한 해는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권 위원장은 지난해 아세안 10개국 방문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이어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 또 신북방정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외교행사, 문화·인적 교류, 홍보 등의 유기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올해는 러시아, 몽골과 수교 30주년으로 신북방정책을 중점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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