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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이해찬, 막말·실언 습관…저도 장애인으로서 울화통 치밀어”
뉴시스
입력
2020-01-16 10:30
2020년 1월 16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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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고 영상 지워도 민주당 몰상식 지워지지 않아"
"막말은 습관, 일일이 열거 못해…비정상 습관화 일상"
"文, 엉뚱소리로 국민 울화통…경제기본부터 공부해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며 “한국 정치사에서 경거망동한 대표로 기억될 것”이라며 “저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그 같은 인식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고 분개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해 인재영입 1호 최혜영 교수를 언급하며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하더라.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라는 말을 하며 논란이 됐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가 그 정도라는 비난이 쇄도한다”며 “사과하고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하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의 몰상식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청년들이 꿈꾸며 살기 어렵다는데 꿈이 없다고 멍하게 살면 안된다고 훈계하는 전형적인 꼰대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막말과 실언은 습관”이라며 “지난해 12월에는 정신 장애인이 많다고 했다.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남자가 베트남 여자를 선호한다는 다문화 가정 여성에 대한 편향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며칠 전에는 변호사 영입 자리에서 제 딸도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인데 열심히 안 한다면서 ‘경단녀’를 비하했다”며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 단순 실수가 아닌 비정상적 언행의 습관화가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계속되는 막말과 실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 자중하고 상식에 맞게 행동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수요와 공급, 경제 기본부터 공부하라”라며 “엉뚱한 소리로 국민 울화통 터뜨리는 소리 삼가라”라고 쏘아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부동산 매매허가제를 내놨다가 급히 철회했다. 초헌법적 발상”이라며 “정무수석 개인 생각이라고 운운하며 빠져나가려고 한다. 매매 허가제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용납할 수 없다.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총선 때 부동산 정책 실패가 문제될 것 같으니 말도 안 되는 발상이 나온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투기로 대표된다. 1년에 1억8000만원을 번 솜씨”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자신의 시각도 비뚤어져 있지만 집값 올려놨다가 원상회복 시킨다고 큰소리를 친다”며 “할 수 없는 것을 하겠다고 큰소리치고 허풍떠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말은 검찰개혁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론 검찰 장악이다”라며 “국민의 미움을 사는 권력은 반드시 몰락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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