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부터 당무에 복귀한다. 29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입원 나흘만인 지난 28일 퇴원했다.
황 대표의 건강 상태는 아직 좋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국회 상황 등을 고려해 퇴원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본격적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입원전까지 이어온 국회 로텐더홀 투쟁은 접었지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을 비롯해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있는 만큼 국회내에서 머무르며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8일간 단식을 하다가 지난달 27일 쓰러져 입원했다. 지난 2일 당무에 복귀한 황 대표는 다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14일간 농성을 하다가 24일 재입원 했다.
한국당은 30일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국회선진화법의 범위내에서 최대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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