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유현상. 사진=SBS ‘도전1000곡’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된 데 대해 록 밴드 ‘백두산’의 리더이자 남편 유현상이 짧은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최윤희 대표이사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 신임 차관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아경기 3관왕,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린 수영선수 출신이다.
스포츠인에서 체육행정 책임자가 된 최 신임 차관은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고, 덩달아 그의 남편인 유현상에게도 이목이 쏠렸다.
같은 날 오후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한 유현상은 조심스러운 듯 최 신임 차관의 임명에 대한 소감을 짧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는 ‘바깥어른 유현상 님 축하한다’, ‘차관의 부군이 되신 유현상 님 축하한다’ 등 청취자들의 축하 메시지를 소개하며 유현상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에 유현상은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 신임 차관의 임명 소식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는 ”오늘 아침에 알았다”고 했다.
유현상은 ‘외조’ 각오를 묻자 멋쩍은 듯 웃은 뒤 “아내를 더욱더 사랑해 주겠다”며 “설거지도 더 많이 하고, 청소도 더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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