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9일 원내대표 경선…황교안, 보름만에 국회 복귀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5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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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자유한국당의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일이 9일로 정해졌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10일까지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지만 조금 더 (경선을) 일찍 했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어 이를 반영해 (경선일을) 9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 정권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투쟁력을 가지고 우리당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 나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당을 중심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강석호, 유기준, 심재철 의원 등 3명이다.

한편 단식 투쟁 이후 청와대 앞 임시 집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온 황 대표는 보름만에 국회로 복귀해 회의를 열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장소가 어디가 됐든 구애되지 않고 일하겠다”며 “오늘은 여기서(국회에서) 할 필요가 있어서 왔지만 당의 의지를 알릴 수 있는 적절한 장소에서 계속 (회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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